글쓰기로 부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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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도 돈을 집에서 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준 유일한 책이다. 취업을 다시 해서 돈을 벌고 싶었던 나는 경력이 단절된 7년이라는 세월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혼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경력으로 재취업하기에는 너무나 벽이 높았고, 그래서 보육교사 자격증과함께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따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것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하기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부업을 알아보기에 이르렀다. 짠테크를 통한 포인트 적립, 설문지 조사, 패널 활동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생활비에 조금씩 보태기도 해 봤지만 정말 그것은 그야말로 짠테크였고 무엇보다 내가 그것마저도 육아와 집안일을 하다보면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정말 짜디짠 금액이지만 없는 것보다 나아서 지금도 사실 계속해 나가고 있긴 하지만. 진심으로 나에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생산적인,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소일꺼리가 필요했다. 밖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정말 인형 눈이라도 붙여야 할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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