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소설 복덕방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2.08
- 최종 저작일
-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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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소설의 분위기 같은 것은 둘째 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확천금에 대한 꿈은 변하지 않았다는 게 제일 먼저 든 느낌이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안 초시는 박희완 영감에게 부동산 개발 소식을 듣고 큰돈을 벌어볼 생각에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겪는다. 그러다가 큰돈을 날린 정신적인 충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실제로도 아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를 듣고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뉴스에 어딘가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가 원금도 회수 못하고 그 정신적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은 오늘날에도 뉴스가 되어 저녁마다 텔레비전 채널 어딘가에서 간간히 보도되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아주 예전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큰돈을 투자하거나 재산을 끌어 모아 투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나는 누구도 어리석다고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당장 안 초시 영감이 들었다는 정보가 사실이었다면 그 투자는 결코 어리석은 짓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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