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품사에 대한 다양한 논의
- 최초 등록일
- 2018.02.04
- 최종 저작일
-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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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형태
2) 기능
3) 의미
4) 실제적 분류와 종합적 분류
3. 결론
본문내용
현재 국어에는 학교 문법을 기준으로 9품사로 이루어져 있다. 품사의 기본적인 틀은 서양의 언어 분류 방식을 따랐다. 따라서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기존의 품사 분류 기준은 형태 기능 의미이다. 이러한 분류 방식은 품사에 대한 분류 체계가 분류 기준과 내재적 특징을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품사를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좀 더 합리적이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국어 품사 분류를 알아보려고 한다.
단어에 대한 전통적인 분류 체계는 조사와 어미를 모두 단어로 인정하지만 학교문법의 바탕을 둔 절충적 체계는 조사는 단어로 인정하지만 어미는 단어로 포함시키지 않는다. 이에 품사 분류 기준을 정하기 전에 단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 어미를 단어로 인정할 것인가는 품사 분류 기준인 ‘형태’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1. 형태
기존의 ‘형태’로 분류된 기준에서는 ‘조사’나 ‘어미’의 결합에 따라 불변어와 가변어로 나누었다. 이러한 분류는 ‘형태’ 기준은 굴절어와 관련된 기준이기 때문에 조사나 어미의 결합은 2차적 변형이기 때문에 우리 국어의 품사 분류 기준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은 명사가 복수 여부에 따라 변한다든지 동사가 영어처럼 인칭이나 복수 시제에 따라 변하는 언어에만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형태 자체만 변화를 고려한다면 국어 품사에서 용언은 가변어가 아니다. 예를 들어 동사 ‘가다’와 형용사 ‘예쁘다’는 어간은 변하지 않고 어미만 변해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 국어 체계에서는 어미를 단어로 보지 않기 때문에 동사가 변한다고 볼 수 있다. 어간만 단어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조사나 어미의 단어 인정 여부를 형식으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분포로 기준을 정하자는 것이다. 만약에 조사와 어미를 품사로 인정한다면 이 때 기준은 분포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포와 기능이 일치하지 않을 때 분포는 순서를 나타낸다. 이 때 조사 어미의 위치는 이미 정해진 것으로 조사 어미에 관한 분포 기준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오히려 분포 기준은 형태 기준보단 기능 기준에 가깝다.
참고 자료
홍영근 이종혁, 한국어 의존 해석을 위한 형태 - 통사적 품사 분류 체계
김건희, 품사의 분류 기준과 분류 체계 –언어 유형론적 고찰을 중심으로
최웅환, 국어 품사론 연구의 전개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