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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연구의 현황
2. 애정소설의 범주설정과 등장배경
3. 애정소설의 소설사적 위치

본문내용

1. 연구의 현황
애정소설은 남녀 주인공이 당사자간의 상호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들에게 닥친 극복하기 힘든 난관을 뛰어넘어 사랑을 성취해 나가는 서사적 이야기를 말한다.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세 작품에서부터 시작하여 학계의 정설은 <춘향전>의 형성 전후를 전성시대로 보고 있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애정소설은 세 가지 구성요소를 반드시 갖추어야만 된다.
그 첫째는 남녀 주인공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어야 하며, 둘째, 장애요인이 반드시 등장해야 한다. 그리고 셋째, 종국에는 사랑의 성취를 이루어야만 한다. 아울러 이러한 표면적인 구성요소의 저변에는 남녀 주인공의 “상호 믿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하고 상호 믿음이 관습이나 시대적 이데올로기에 바탕하느냐 개인적 신화에 바탕하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결합에 있어서 합법적. 관습적 수용이 가능하냐 당사자의 자의적인 수용만이 가능하냐가 결정되어 진다. 즉 이에 따라 실재적인 리얼리티의 확보 여부나 소설적 허구적 관념 속에서만의 존재 가능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