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미인곡사미인곡비교
- 최초 등록일
- 2018.01.22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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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의 작중 중심 인물들은 당대 사대부의 가치관을 수행하는 본보기로서 제시될 수 있는 인물들이다. (안지영, P57)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사대부인 작자의 이념성은 작품 곳곳에서 작중 중심 인물의 의식에 개입함으로써 성리학적 이념에 부합되는 인물상을 구현하며 16세기 사대부의 이념인 연군지정을 충실하게 대변하고 있다.
송강은 이를 작중 중심 인물들의 의지에 대한 표현을 통해서 잘 드러내고 있다.
<사미인곡>에서 작중 인물이 범나비가 되겠다고 소망했을 때, 그 비유적 의미는 당대 보편적 사고 체계인 유교적 이념에서 강조하는 충절의식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물론 범나비는 흔히 여성에게 접근하는 남성 혹은 영혼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텍스트에서 범나비의 비유는 죽어서 영혼이라도 님을 쫓겠다는 처절한 심정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가사의 마지막 행인 ‘님이야 날인 줄 모르셔도 내 님 쫓으려 하노라’에서 충절의식과 관련된 작가의 창작정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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