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통속연의 상 1회 蔡序 허근보 서문 한문 및 한글번역
- 최초 등록일
- 2018.01.16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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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蔡序
채동번 서문
治世有是非, 濁世無是非。
치세유시비 탁세무시비
잘 다스려지는 시기에는 시비가 있고 혼탁한 세상에는 시비가 없다.
夫濁世亦曷嘗無是非哉?
부탁세역갈상무시비재
탁한 세상에도 또 어찌 일찍이 시비가 없겠는가?
弊在以非爲是, 以是爲非, 群言厖雜, 無所適從, 而是非遂顚倒而不復明。
폐재이비위시 이시위비 군언방잡 무소적종 이시비수전도이불부명
厖(클 방; ⼚-총9획; páng)雜:厖=亂‘방잡하다(뒤섞여 어수선하다)’의 어근
適從: 의지하여 따라감
폐단은 잘못이 옳음이 되고 옳음이 잘못이 되어 여러 말이 뒤섞여 어수선해 따라갈 바가 없고 시비는 곧 거꾸로 되어 다시 밝아지지 못한다.
昔孔子作《春秋》, 孟子距楊墨, 筆削謹嚴, 辯論詳核, 其足以維持世道者, 良非淺鮮, 故後世以聖賢稱之。
석공자작춘추 맹자거양묵 필삭근엄 변론상핵 기족이잡지세도자 양비천선 고후세이성현칭지
筆削:이미 써 놓은 글을 더 쓸 내용은 쓰고 필요 없는 부분은 지워 버림
尠(적을, 드물 선; ⼩-총13획; xiǎn)의 원문은 鮮이다.
详核 [xiánghé] ① 상세히 검토하다 ② ‘详加审核’의 준말
예전에 공자는 춘추를 짓고 맹자는 양주, 묵적에 거리를 두고 지워버리는데 근엄하고 변론이 상세하고 족히 세상의 도를 유지함이 진실로 얕고 드물지 않으므로 후세에 성인 현인으로 일컬었다.
至秦漢以降, 專制日甚, 文網繁密, 下有清議, 偶觸忌諱, 卽罹刑辟。
지진한이강 전제일심 문망번밀 하유청의 우촉기휘 즉리형벽
文网 [wénwǎng] ① 법률 ② 법규 ③ 규범
清议 [qīngyì] (명사들의) 정치에 대한 논의 또는 정치인에 대한 논평
刑辟:죄인을 형법에 따라 죽임
진나라와 한나라 이후로 전제정치가 날로 심해지고 법률이 번잡하고 치밀해져 아래로 정치인에 대한 논평이 있어서 우연히 거리낌을 부딪치면 형벌로 죽음을 당했다.
世有明哲, 亦何苦自拚生命, 與濁世爭論是非乎?
세유명철 역하고자변생명 여탁세쟁론시비호
세상에 현명하고 밝음이 있어 또한 어찌 스스로 생명을 버리고 탁한 세상과 시비를 논의하겠는가?
참고 자료
중국역조통속연의중 민국통속연의 상, 채동번 저, 삼진출판사, 페이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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