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활동보조현장의 경험으로 돌봄의 관계와 의미 확장하기
- 최초 등록일
- 2018.01.12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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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돌봄을 주고받는 몸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돌봄의 관계를 재정의 하다.
1) 연구방법과 선행연구 검토
2. 본론
1) 돌봄 받는 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활동보조과정
2) 보조받기 위해 자신을 노출하고 어려움을 감수하는 장애인 이용자
3) 보조 받는 몸의 위치성을 통해 바라본 돌봄의 권력
3. 결론 : 장애인활동현장경험으로 돌봄노동담론과 장애인운동의 연대를 요청하며
본문내용
사회적돌봄서비스에 대한 필요성 증가와 여성들이 주로 행하던 돌봄노동을 페미니즘이 재해석하며 돌봄에 관한 논의가 재조명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돌봄노동자는 저임금, 고된 업무강도 조건에 처해있어 돌봄노동에 관한 담론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권리확보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돌봄노동의 하나로 바라볼 수 있지만 현장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돌봄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으며, 역으로 장애인이용자(돌봄받는 자)가 활동보조인(돌봄제공자)을 돌보는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때 돌봄받는 자와 돌봄제공자는 상호호혜적인 돌봄을 주고받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호적인 돌봄에 관한 논의를 해 나가려면, 이용자가 자신의 일상생활을 일방향으로 공개할 수밖에 없다는 점과, 특히 신변보조의 경우 무능력, 비정상으로 일컬어지는 장애인의 몸을 드러내야만 하는 이용자의 위치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이때 보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몸의 취약성, 의존성이 부정 시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요소로써 재가치화되어야 한다. 돌봄 받는 몸은 돌봄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그 곳에 돌봄 받는 자와 제공자가 동시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들은 한 몸으로서 가치평가 받곤 한다. 장애인 이용자의 낮은 사회적 위치와 활동보조인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연결되는 경우처럼 제공자와 받는 자는 돌봄을 주고받는 역할과 사회적인 위치에서 분리될 수 없다.
이에 장애인운동과 돌봄노동담론은 돌봄을 주로 받는다는 장애/노년의 몸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돌봄의 과정을 새롭게 써나가며 연대해야함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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