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에서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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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를 찾아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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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기존 자본주의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했다. 자본주의 하에서 계속해서 빈부 격차가 커지고, 부조리가 반복되고, 점점 소수의 인원에게 부의 편중이 심해지면서 자본주의 시스템은 무너지고 이후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상이 공산주의를 믿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는 팽배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 자리를 공산주의가 대체한 것도 아니었다. 자본주의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시대와 환경, 주위 조건에 따라 계속해서 그 성격을 변화했기 때문이었다. 경제 대공황이 유럽을 덮쳤을 때 미국에서 루스벨트는 적극적으로 정부의 개입을 옹호하고 국가의 개입을 추진하는 수정 자본주의로 위기를 돌파했고, 유럽 선진국에서는 복지 제도와 노동 환경의 제도적인 보호를 통해 지나친 빈부 격차와 자본주의의 부조리를 해소했다.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사회가 부조리로 붕괴하면서 그 자리를 공산주의가 대체했어야만 하는데 일단 그 전제부터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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