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글자전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8.01.02
- 최종 저작일
- 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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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2. 읽게 된 배경
3. 줄거리
4. 개인적 느낌
5. 한자에 대한 방향성
본문내용
김진명작가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이름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대작을 비롯해서 최근의 ‘사드’까지 다양한 소설을 선보였다. 작품의 특성은 순식간에 빠져드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무협지나 판타지에 비유될 정도로 첫 몇 페이지를 읽는 순간 주인공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흡인력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내가 읽은 그의 작품만 하더라도 ‘황태자비 납치사건’, ‘가즈오의 나라’, ‘코리아 닷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늘이여 땅이여’ ‘싸드’ 등 이 있다. 어느 한 작가의 책을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다음 두 번째다. 두 사람의 다른 점이라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뛰어난 반전으로 읽는 사람에게 극도의 쾌락을 선사한다면 김진명의 작품은 독자가 몰랐던 숨겨진 진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또한 그의 작품은 현실을 반영하는 묵직함이 담겨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웃음’에서 남자주인공이 소설 작가가 되겠다고 말한다. 허구 속에 현실을 담아 진짜 현실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겠다고 말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독백과도 같다. 이와 똑 같은 말을 이번 소설인 ‘글자 전쟁’에서 보았다. 소설에서 피살되는 의문의 남자 킬리만자로는 소설 속에 현실에 알리고 싶은 진실을 담는다. 그리고 소설 이라는 허구 속에 진실을 담아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알게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킬리만자로가 작가 김진명이라고 생각한다. 김진명,그는 끊임없이 소설 속에서 역사적 사실을 드러냈다. 탄탄한 논리로 환상속에서 진실을 말했다. 그가 쓴 소설들을 보면 판타지나 다른 장르 소설처럼 완전한 허구 속에서 허구를 창조해 내지 않는다.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의 암울한 역사 속에서, 또는 억울한 역사, 미스테리한 역사적 진실 속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런 의문을 소설의 허구적 방법으로 풀어낸다. 사람들이 생각없이 지나 치는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든다.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어있는지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