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푼의 시간
- 최초 등록일
- 2018.01.02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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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에서 작가는 세탁소에 살게 된 로봇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
평균 연령 20세 가량의 빌라골목이다. 엊그제 막 신축이 끝나 건축 자재와 도배장판 냄새가 나며 카드키를 댈 때마다 LED 센서가 발광하는 빌라 옆으로 마당에는 감나무가 서 있고 장마철이면 때때로 물이 차는 반 지하방마다 서로 모르는 이들이 세 들어 나는 40년 가까운 2층 주택이 나란히 자리한 식이다. 그 사이사이 빌라들 옆으로 늘어선 상업 건물들은 모두 4층 미만이며 1층을 제외한 나머지는 원룸 형태의 주거 공간이다. 골목 중간에 있는 세탁소 안으로. 택배기사가 폭 1미터 높이는 2미터에 이르는 상자를 들고 나타난다. 문을 밀고 들어오다 상자가 걸리자 기사는 투덜거린다.
어느 날 세탁소 주인 명성이 상자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해독 불가능한 영문의 홍수 속에서 그는 하나의 단어를 알아본다.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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