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소의 뿔처런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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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지 않고 술술 읽혀 내가 평소 좋아하던 공지영 작가의 소설들. 너무나도 유명한 공지영 작가의 여러 소설들 중에 이번 과제를 계기로 몇 년 전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다시 읽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런 기회를 가져봄으로서 이 소설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다.
먼저 나는 이 책의 제목이 특이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 무슨 뜻일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원시불교의 경전인 숫타니파타(Suttanipata)에 나오는 시구로서 어떤 유혹이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주관대로 행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고 ‘공지영’이라는 작가에 대해 익히 들어온 ‘페미니즘’을 논하는 작가라는,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한국 여성, 특히 기혼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실제 삶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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