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
- 최초 등록일
- 2017.11.09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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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3세계란 통상적으로 동서 냉전 블록의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은 개발도상국가들을 의미한다. 흔히 제3세계로 부르는 국가들은 지역적으로 라틴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중동 등지에 편중되어 있다. 이러한 제3세계는 현대에 이르러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질적, 양적 생활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국가들 중에서도 각국간의 격차가 증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국가 내부의 분열도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제3세계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은 어떠한 반성을 해야 하고 어떠한 발전모델을 제시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선 제3세계의 등장 배경과 각 국가들의 현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제2차 세계대전은 식민지구조의 후퇴에 따라 새로운 세계질서가 나타나는 결정적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후 소련과 같은 사회주의진영의 영향력 확장에 따라 미국의 대외정책의 기조가 자본주의체제의 유지․확대에 놓이기 되었다는 점이다. 새로운 세계질서의 주도국으로서 미국과 소련을 정점으로 하는 동서체제가 나타나면서 제3세계는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이들이 세계체제의 변방으로서 과거 식민주의의 경험을 겪었고, 현재 신식민주의의 상황에 직면해 있음은 외형적으로 볼 때 공통적인 사실이나, 현재의 경제 및 기타 사회적 현상에 있어서는 서로 양상을 달리한다.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들은 19세기에 걸쳐 정치적 독립을 얻기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지배하에 있었다. 또한 독립이후에도 미국에 의해 종속이 지속되어서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자본축적 기제의 외향성은 가치의 이전과 부의 불균등 분배를 야기하였다. 아프리카의 경우는 1960년대 ‘아프리카 독립의 해’에 이르기까지 열강들의 지배와 다툼 속에서 토착사회의 위축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정치적 독립 이후에도 아프리카의 역사는 식민지시대의 유제로 인하여 발전이 제약되었다. 즉, 사회의 통합과 종속의 극복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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