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솔리니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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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면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가보았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났다. 내가 평소에 극장에서 보던 영화들이랑 어떻게 다르게 느껴질까 라는 생각이었다. 처음에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가 우선이었다. 많은 거장들이 만들어 낸 BIFF 상영작들 중에서 그 들의 예술적인 표현을 감히 느껴보고자 과감하게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선택했다.
앞서 예매해 놓지 않으면 표를 구할 수 없어서 사전에 알아보았던 영화들은 모두 예매가 끝난 상황에서,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파솔리니’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이렇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게 된 나의 첫 BIFF 상영작 영인 파솔리니, 그 뜻도 모른 채 스크린이 나의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를 보고 나서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지금도 영화에 대한 깊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스토리의 전개 과정, 주인공의 시점, 현재인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주인공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람이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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