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슈에세이 - 결혼인턴 문화현상 논란 (혼전동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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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은 회사에서 보통 실무를 시작하기 전 업무를 미리 경험하는 과정을 겪는 사람이다. 젊은 층은 취업난과 높은 주거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등을 포기하고 있다. 최근 직장 생활처럼 결혼 생활도 미리 경험해보자는 소위 '결혼 인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결혼 인턴은 혼인 전 '동거'의 다른 말이다. 혼전 동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결혼 인턴이란 이름하에 새로운 시선으로 비춰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혼전 동거 찬성비율은 2010년 40.5%에서 2016년 48%로 약 7.5%p 증가했다.

회사에서 인턴에서 막상 정직원이 되면 업무나 책임이 달라진다. 회사에선 인턴 경험은 장점이지만, 배우자 결혼 인턴 경험을 이해할 배우자가 우리나라 정서상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심하다. 여성에게 순결, 처녀만 강요하는 우리나라 여성관이 문제다.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 된다는 생각도 문제다. 여전히 남성 중심 사회라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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