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발달의 연구동향과 전망

목차

I. 영유아발달 연구의 역사
II. 영유아발달 연구의 전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간은 많은 동물의 종들 중에서 영유아기가 가장 길다. 그러나 오랫동안 인간은 영유아기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의존적이기만 한 존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인간이 동물의 하나로서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해 간다는 진화론과 영유아기에 인간이 환경에 더 잘 적응하도록 교육할 수 있다는 교육가능성론이 대두되면서 조금씩 영유아의 성숙 정도와 학습가능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연구들이 시작되었다(Kagan, 1987, P. 1150).

I. 영유아발달 연구의 역사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연구는 주로 정상적인 영아의 행동을 조사하고 규준적인 발달유형을 밝히며 신뢰할 만한 측정도구를 개발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실시되었다(아 Gesell, 1928). 이러한 경향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계속되었으며, 대부분의 연구들이 발달적 진보나 정신 및 운동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scales)'를 개발하는 것들이었다(예: Bayley, 1935). 한편, 같은 시대에 인간의 학습과정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학자들은 인간의 행동과 발달적 변화가 성숙에 의존하는지 혹은 환경에 의존하는지에 대한 이론적 쟁점의 '근거제공'을 위해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실시하였다. 예를 들면, 정서적 반응의 조건화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연구(Watson & Rayner, 1920)가 등장하였고, 그보다 조금 앞서 색깔 지각이나 색깔 선호와 같은 기본 지각능력에 대한 연구들(Valentine, 1913, 1914)이 실시되었다. 성숙론자들은 초기 행동이 다양한 환경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으로 발달함을 증명하고자 하였고, 행동주의자들은 그러한 행동적 발달이 대부분 조건화 원리의 적용에 기인된다는 주장을 확증하고자하였다.
이와 같은 초기 영아연구는 1930년대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1950년대 중반까지 비교적 침체된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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