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알베르 카뮈
- 최초 등록일
- 2017.08.23
- 최종 저작일
- 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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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낯설지 않았다. 가식적인 이 얼굴 뒤에 숨은 진실을 누군가 알아채고 글로 옮겨놓은 기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혼자가 아니라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소설일지언정.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는 의욕 없는 뫼르소에게 홀어머니의 죽음이 닥친다. 양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 앞에 그 어떤 거짓이나 과장도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의 나이를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한 나이도 대답하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다. 양로원에서 장례를 치르는 동안 울지도 않고, 졸기도 하고, 밀크 커피를 마시며 흡족해 하기도 한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하나. 장례식을 허식으로 채워야만 하나. 죽음은 삶과 다름 없는 계속되는 이야기일 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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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낯설지 않았다. 가식적인 이 얼굴 뒤에 숨은 진실을 누군가 알아채고 글로 옮겨놓은 기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혼자가 아니라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소설일지언정.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는 의욕 없는 뫼르소에게 홀어머니의 죽음이 닥친다. 양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 앞에 그 어떤 거짓이나 과장도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의 나이를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정확한 나이도 대답하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다. 양로원에서 장례를 치르는 동안 울지도 않고, 졸기도 하고, 밀크 커피를 마시며 흡족해 하기도 한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야 하나. 장례식을 허식으로 채워야만 하나. 죽음은 삶과 다름 없는 계속되는 이야기일 뿐이다.
장례식이 끝난 다음날은 마침 주말이었고, 뫼르소는 해수욕을 하러 갔는데 우연히 전 직장동료인 마리를 만난다. 영화도 보고 밤도 같이 보낸다. 이쯤에서 많이 놀랬다. 어머니의 죽음을 두고 묘사된 뫼르소의 심리는 어쩌면 너무 솔직하지 않나 싶어 신선했지만, 이건 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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