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일지3-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국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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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때 했던 한글 공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의 국어와 언어 영역 수업, 그리고 대학 입학 후 국어과 관련 강의를 듣는 지금까지 수많은 국어 수업을 들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교생실습을 통해서 훌륭한 선생님들의 국어수업을 참관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무수히 많은 국어 수업을 경험해오고 있는데, 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을 한 가지 꼽는다면 작년에 용계초등학교에서 참관하였던 박진욱 선생님의 3학년 국어 수업이다.
그 이유는 첫째, 나는 이 수업을 통하여 그동안 내가 궁금하였던 점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는 수준별 활동시간에 등장하였는데, 글쓰기가 마무리 된 학생들끼리 한 모둠이 되어 교실 앞 빈 공간에 앉아서 조원들끼리 발표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의 제각각 다른 쓰기 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작년에 여러 지도안을 쓰면서 수준별 활동의 필요성은 느꼈으나 마땅히 창의적인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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