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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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o go 난 어디로, 게으르게 보낸 지난날 탓인가 아님 지나치게 빠른 세상 탓인가’ 좋아하는 가수인 e-sens의 노래 중 한 가사다. 철도 들지 않은 중학교 때 접했지만 아직도 내 뇌리에서 부유하는 구절이다. 특히 ‘where to go’ 부분은 닥친 상황에서 달리 답이 없거나 선택지가 없을 때마다 입버릇으로 중얼거리는 습관으로 남았다. 명도가 낮은 내용임에도 지긋지긋할 만큼 내 상황과 자주 오버랩된다. 또한, 확실한 것은 비단 내 삶에서의 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나와 같은 20대, 넘어서는 모든 사회에서 나타나는 음지 속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삶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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