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정의 병리현상] 가족해체와 가정폭력,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과 개선방안

목차

I. 가족해체

II. 가정폭력
1.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원칙
2. 개선방안
1) 범사회/국가적인 의식 전환운동
2) 대중매체의 평등성 향상
3) 교육 프로그램 실시
4) 법적 보완장치 마련
5) 경찰제도 개선
6) 사회서비스

본문내용

현대 가정에서 자주 발생되는 병리현상으로는 가족해체, 가정폭력 문제와 점차 증가되고 연령이 하향화되어 감으로 사회 문제시되고 있는 청소년 비행과 미혼부모 문제를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병리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I. 가족해체
현대의 발전된 과학과 기술 문명은 인간해방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나 동시에 상실과 소외로 인한 인간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근대화의 과정은 발달된 제도들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사회적 이동에 따른 사회문화적 고립을 증가시켰으며, 나아가 개인주의의 대두는 공동체의 윤리를 파괴시켜 아노미 현상을 일반화시켰다. 이에 따라 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창조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도들이 인간의 살을 박탈하고, 때로는 그 제도의 해체로 인하여 심각한 혼란이 야기되기도 한다.
현대사회가 경험하는 가족구조의 변화와 가족기능의 상실이 가져 오는 가족해체(family disorganization)의 현상은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화 중의 하나이다. Goode(1961)는 현대 가족에 대해 비합리적인 불완전 가족단위의 증가, 결혼의 법적 취소, 별거, 이혼, 이산가족 등으로 인한 문제가정의 증가, 대화와 접촉의 결핍으로 인한 빈껍데기 가정(empty shell family)으로의 전락 그리고 사건이나 사고에 의한 외부적인 위기 상황과 질병이나 정서적 장애에 의한 내부적인 위기 상황의 요인으로 해체 현상을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가족해체 현상은 인간의 살과 제도로서의 가족이라는 형식 사이에 근원적인 갈등구조를 형성하여 인간을 가정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인간을 가정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가족해체 현상은 성인들보다는 자녀들에게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특히 이혼으로 인한 가족해체는 자녀양육의 책임과 역할을 모호하게 하며, 이런 상황에서 건전한 자녀의 성장 ․ 발달은 어려워진다. 이혼은 이혼한 개인들의 정신건강이나 안정된 생활을 위협할 뿐 아니라 특히 자녀들에게 불안, 갈등, 분노 등 정신적인 고통이나 생활의 쓰라림을 겪게 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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