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읽고 감명 깊은 구절과 그 이유
- 최초 등록일
- 2017.06.17
- 최종 저작일
-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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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논어(論語)』에서 가장 인상 깊었고 나 자신에게 생각을 하게 만든 구절은 다음과 같다. 바로 덕정(德政)을 중심으로 한 정치사상을 비롯하여 인생 수양과 수학(修學)방법을 논하는 제 2편 위정(爲政)에 나오는 한 구절인데,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이다.
사실 나는 이 구절에 나오는 유명한 한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안다는 뜻으로만 배워왔었는데, 내가 읽은 논어 책에서는 과연 ‘고(故)’가 옛것을 뜻하는 말일까? 라는 질문을 하면서 우리가 당연시하던 온고지신의 뜻이 과연 공자가 우리에게 전하려던 본뜻에 부합하는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자의 본 뜻에 대해 알려준다. 공자가 말하려던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의 뜻을 풀이하면 “배운 것을 거듭 익혀서 새로운 것을 깨달아 알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수 있다”인데, 그렇다면 온고지신의 고(故)가 옛것이 아니라 ‘배움’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삼수 역주,『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 지혜와 바다,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