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의전>의 유교,불교,도교 사상
- 최초 등록일
- 2017.06.01
- 최종 저작일
- 2016.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고전소설 <적성의전>에서 볼 수 있는 유교, 불교, 도교 사상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Ⅲ. 마치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적성의전>은 작자 및 창작연대 미상의 고전소설로, 경판본 3종, 안성판본 1종, 완판본 1종 등 5종의 방각본이 있고, 활판본으로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다수의 필사본이 전해진다. 다양한 이본과 여러 종의 활자본이 나온 것으로 보아 당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내용은 안평국의 둘째왕자인 성의가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일령주라는 약을 구하기 위해 서역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성의는 속계와 선계의 경계를 헤매다가 마침내 불계에 이르러 일령주를 얻게 된다. 일령주를 구해 다시 안평국으로 돌아오던 성의는 형 항의를 만나게 되는데, 평소 동생을 시기하던 항의는 성의의 두 눈을 칼로 찔러 장님으로 만든다. 항의는 성의가 구해온 일영주로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성의가 불교에 빠져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편 장님이 된 성의는 표류하다 호승상에게 구출되고 황궁의 후원에 머물게 된다. 어느 날 성의를 그리워하던 어머니가 기러기의 발에 편지를 매어 보내는데, 이 편지의 내용을 듣던 성의는 눈을 뜨게 된다. 그 후 성의는 공주와 혼인을 하고, 부모를 만나기 위해 안평국으로 돌아온다. 이 소식을 들은 항의는 또 다시 성의를 해치려고 하지만 성의의 군사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성의는 무사히 부모를 만나고 항의의 악행을 용서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안평국의 왕이 되어 태평시절을 누린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탐색담의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그 안에서 부모를 위해 희생하는 주인공 성의를 통해 '효'라는 주제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이루어진 <적성의전>에 대한 논의에서 <적성의전>은 형성과정에 있어서 불교설화에 치우쳐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작품 전체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표면적인 주제는 유교적인 사상과 관련이 있으며, 그 바탕에는 도교적인 색체가 짙게 깔려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불교와 유교, 그리고 도교 사상의 관점에서 <적성의전>을 바라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마노 다카야, 『도교의 신들』, 들녘, 2007
이윤석 외, 『금방울전 ․ 김원전 ․ 적성의전 ․ 만언사』, 경인문화사, 2006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문학비평용어사전』, 국학자료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