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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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도로서 자신에게 던지는 이 질문은 해묵은 논쟁이 아닐 수 없다. 디자인이란 것은 시대성을 갖기에 끊임없이 변화하며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선 즉, 가치관 또한 끊임없이 변화해야한다. 어쩌면 태초부터 함께 해 왔을지도 모르는 디자인은 근대에 이르러서야 심미성과 실용성이 가미된 하나의 학문으로 확립되었고 21c에 이르러서는 시장경제의 발달에 힘입어 마케팅의 개념까지 보다 명확하게 도입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 내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디자인의 길은 어떤 길일까?
디자인이란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계획·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사전적 의미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통상적인 개념은 이렇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 pen, 원고지의 디자인, 앉아있는 의자, 책상 위 휴대폰, 이 모든 것이 디자인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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