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05.26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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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흙을 파먹다
2. 터를 닦다
3. 등불의 밝히다
본문내용
이 책은 ‘베델의 집’이란 정신장애인 공동체와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베델의 집’을 문제투성이인 곳으로만 여기지만, 가장 문제투성이인 사람들이, 그들만의 문제투성이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곳이자, 그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이 이곳이다. 이 책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실제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의 목소리를 읽다보니, ‘우리가’ 얼마나 그들에 대한 우월의식으로 ‘정상인’과의 구별을 지으며 살아왔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사회는 있는 그대로의 사람들을 인정해주지 않고 ‘정상인’의 범주를 지어두고는 그 속에 모든 걸 끼워 맞춰야 속이 편해진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그들의 실제 느낌과 경험을 모르는 사람들이 행하는 일방적인 범주화와 강제된 교정이 얼마나 이기적인 처사였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단지 정신 장애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들 모두에게 ‘지금 이대로가 괜찮다’는 말이 큰 위로로 다가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