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국회화사 - <문언 사대부의 문자향과 사군자화>
- 최초 등록일
- 2017.05.25
- 최종 저작일
- 2010.04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1. 사군자 그림의 시작
2. 사군자,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
3. 사군자 그림 속에 담긴 뜻
4. 매화
5. 난
6. 국화
7. 대나무
8. 사군자 회화적 의미.
9. 사군자 작품을 통해 느낀 점.
본문내용
1. 사군자 그림의 시작
사람들은 오래 전 부터 매화, 난, 국화와 대나무를 그려 왔습니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라 하여 함께 그리기 시작한 것은 중국 명나라 말기(16세기 말)에 이르러서 입니다.
명나라 사람 진계유의 <<매죽난국사보>>라는 화보에서 처음으로 이들을 '사군자'라 칭했습니다. 군자로 불리는 식물은 이들 이외에 연꽃, 수선화 등도 있지만,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사군자로 부른 데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에 맞추려는 의도가 베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사군자,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는 각각 사계절을 대표하는 식물입니다. 이들의 모습이나 생태적 특성은 문인들이 지향하는 정신세계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사대부들은 학문적 교양과 결부시켜 사군자를 그리면서 자신들의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문인들은 사군자를 그리는 것을 자신의 수양으로 생각하였고, 굳은 절개를 지키고 초탈을 즐기는 의미에서 사군자를 그려왔습니다.
사군자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린 사람의 생각과 뜻입니다. 사대부들은 사군자를 그리는 것을 그리는 사람의 교양이 작품에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하여 이를 통해 자신을 수양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3. 사군자 그림 속에 담긴 뜻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특성이 군자의 지조와 절개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매화 :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이른 봄에 제일 먼저 꽃을 피워, 하루의 새벽을 알리듯 일 년의 새봄을 알리는 꽃입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이른 봄에 맑고 깨끗하며 순수한 품격을 지니고 피어나는 꽃. 또한 마른 나무에 핀 작은 매화 꽃망울은 봄밤을 밝히며 은은한 향기를 선사.
- 난 : 산중에서 비와 이슬을 받아 살면서도 그 맑은 향기를 멀리까지 보낸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서도 향기로운 삶. 잎이 고상하고 꽃은 고귀한 품격과 은은한 향기를 지녀 지조 있는 선비들이 즐기는 식물.
- 국화 : 늦가을 찬 서리를 무릅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면서 만향을 발산한다.
참고 자료
이선옥, 보림, 2005, <선비의 벗 사군자>
백인산, 다섯수레, 2012, <선비의 향기, 그림으로 만나다 : 화훼영모, 사군자화>
지순임, 미술문화, 2012, <한국 회화의 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