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청춘의 열병(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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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전시회는 자유, 반항 순수, 열정을 대표하는 ‘유스 컬처(Youth Culture)’의 삶을 주제로 한다. 여기서 ‘유스 컬처’란 소수 신세대의 문화를 의미했던 것으로 요즘 힙합 문화 등의 소수 하위문화의 대중화로 대중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전시회는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과거 모더니즘의 정신을 이어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즉, 이 전시회는 기성세대가 무시하고 지나쳤던 신세대의 일상 속의 영웅성을 주제로 하여 ‘샤를 보를레르’부터 이어온 모더니즘의 정신을 이어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오늘날 서울 시민에게 유의미한 의의를 준다.
요즈음 서울을 보면 탁한 미세먼지와 빽빽한 빌딩 숲으로 사람들에게 무기력함을 준다.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어디서 즐거움을 찾을지 모른 채 방황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이러한 우리들에게 일상 속에서 젊음을 표출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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