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과 창작] 김진명의 작품 ‘황태자비 납치사건’ 문학비평(심리주의 비평-등장인물 中 일본 황태자비 ‘마사코’의 심리변화와 스톡홀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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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납치된 직후 : 황태자비로서의 위엄을 지키기로 다짐한 마사코 VS 이미 나약해진 마사코
2. 탈출 시도 :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과 임선규에 대한 분노가 극대화 되는 마사코.
3. 납치 이유 : 임선규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마사코.
4. 마음의 동화 : 임선규를 신뢰하고 그를 구해주는 마사코.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날조된 역사를 실은 ‘새 역사 교과서’를 편찬하고 이를 판매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여기서 작가는 이 소설의 내용을 출발시키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한국정부가 일본의 교과서를 제지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일본 교과서 심의를 의뢰했지만 그 심의의 과정은 일본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때문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두 한국인이 일본 황태자비를 납치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두 한국인은 일본 황태자비를 인질로 잡고 을미사변의 내용이 담긴 비밀문서 ‘한성공사관 제 435호 전문’을 일본정부가 세상에 공개하기를 요구한다. 이들은 이 435호 전문이 세상에 공개되면 일본의 새 교과서는 날조임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일본의 교과서는 결코 심의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같은 납치를 벌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인질범과 인질의 관계는 적대적이고 서로를 경계할 수 밖에 없는데 본인은 이 소설에서 납치를 벌인 두 한국인 중 주범인 ‘임선규’라는 자와 인질인 황태자비 ‘마사코’의 사이가 단순히 인질범과 인질과의 관계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보았다.

참고 자료

김진명 저, 황태자비 납치사건, 새움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