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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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7월 11일 가난한 농민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구선생은 어렸을 때부터 양반으로부터의 멸시와 하대를 이해하지 못했던 그는 그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학문에 열중하였다. 여기서, 김구 선생의 어렸을 적 환경을 고려한다면 그의 행동은 매우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횡포에 시달리고 양반은 부패할 대로 부패한 상황에서 양민들도 이에 영향을 받아 질서를 잃기 시작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제3자인 나 또한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나의 소신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상이 혼란스러웠다. 이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은 김구선생을 보고 나는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정신력을 본받으며 모든 사람들이 그와 같이 행동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육신의 편안함을 좇으며 타인과 같이 편리한 생활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좇은 김구선생의 존재덕분에 우리 사회가 이까지 올 수 있었으며, 현재 그와 같은 인물이 없기에 다시 사회가 혼탁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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