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혼자의 세계’와 ‘함께의 세계’에서 다른 행동을 보일까? 왜 인간만이 이러한 두 얼굴을 가졌을까?
- 최초 등록일
- 2017.02.06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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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언
2. 인성의 범주
가. 서양 철학사상적 근거
나. 동양 철학사상적 근거
3. 인성의 구성요인
4. 인성의 개념과 정의
가. 인성의 개념
나. 인성의 정의
본문내용
1. 서언
‘인성’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인성만이 갖는 본질을 알아야 하고, 인성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성이 지향하는 목적과 역할 및 그 가치의 보편성을 확인하여야한다. 인성이 지향하는 목적, 역할 및 그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서양철학의 존재론(存在論)과 인식론(認識論) 그리고 동양사상의 음양론(陰陽論)과 이기론(理氣論) 및 유식학(唯識學)의 관점에서 인성이 지닌 특성과 범주의 규명이 필요하다.
인성이 위치한 범주의 규명은 곧 인성의 정의를 규정하는 기준이 되고, 이러한 기준은 인성의 구성요인을 밝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2. 인성의 범주
‘범주(範疇)’ 또는 카테고리(category)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특성을 지닌 부류나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써, 사물의 개념이나 존재를 분류할 때 더 이상 일반화할 수 없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최고의 유개념(類槪念)을 뜻한다.
인성의 범주를 규정하기 위해서는 인성이 지향하는 목적, 역할, 특징 및 그 가치를 규명하여야 하고, 그 인성이 어떻게, 왜 존재하게 되는지의 원인을 밝혀야 그 범주를 규정할 수 있다.
가. 서양철학 사상적 근거: 칸트의 이성론
서양철학에서의 존재론이 ‘있음(존재)’과 그 있음이 ‘무엇(본질)’이며, 그 존재의 까닭(이유, 원인, 근거, 목적)을 탐구하는 학문이라면, 인식론은 모든 지식은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감각론으로써, 진리나 지식의 성질과 기원 그리고 범위(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한계 등)를 고찰하는 철학의 한 부문이다.
지식론이라고도 불리는 인식론은 이성론과 경험론에 기인한다. 따라서 인성이 인간에게만 있는 심성이라고 한다면, 인성은 존재론적 가치를 지닌 감각 또는 지식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
칸트는 두 가지의 이성(logos)있다고 주장한다. 그 하나는 순수이성으로 사물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실천이성으로 실천적 원리에 따라 의지와 행동을 규정하는 능력, 즉 자율적, 도덕적 의지의 능력을 말한다. 이성에 대치되는 의지의 능력은 감성이다.
참고 자료
인성학원론(2016, 대한인성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