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형 어미로 인한 용언 간 형태론적 중의성 관찰과 이에 대한 코퍼스 내 중의성 해소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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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어는 다양한 유형의 문법 형태소(grammatical morpheme)가 어휘 형태소(lexical morpheme)에 결합하여 어절을 생성해내는 교착어의 성질을 띠고 있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한국어에서는 하나의 어절이 둘 이상으로 분석될 수 있는 ‘형태론적 중의 어절’이 적지 않게 관찰된다. 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에게는 어려움이 없을 수 있겠으나, 한국어에 대한 직관이 없는 외국인 화자나 컴퓨터 처리 과정에서는 해석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형태소 분석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계가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복잡한 형태론적 특성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오류가 없는 완벽한 처리를 해내지 못하는 형태를 보인다. 이에 본보고서는 한국어의 형태론적 중의 어절의 구축과 관련하여, 용언 어절의 처리에 오류가 나타나는 형태를 분석하고, 중의성의 해소와 연관이 되는 정보들을 추출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안정아 (2008). 중의 어절의 중의성 해소를 위한 공기어 정보의 추출과 기술. 한국어학, 38, 165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