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와이드셧과 꿈의 노벨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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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어 슈니츨러의 “꿈의 노벨레”와 이를 원작으로 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을 비교해 본다면 두 작품에서 문학과 영화는 각자 꿈을 통한 상상력 등을 매개로 부부의 위기와 성적환상을 그리고 있다.
안정적인 상류층의 부부로서 유능한 의사 프리돌린(벨)과 가정적이고 정숙한 아내 알베르티네(앨리스)는 어느 날 밤, 전날의 무도회에서 서로의 곁에 있던 낯선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대화는 그동안에 서로의 대한 믿음과 신뢰를 무너트리고 대화도중 걸려온 전화에 집을 나선 프리돌린은 막 죽은 환자의 딸의 구애를 받게 되고 길에서 거리창녀를 만나는 한편 피아니스트가 된 친구를 우연히 만나 알게 된 비밀 집회에 잠입했다가 곤경에 처할 뻔 하자 묘령의 여인의 도움으로 빠져 나오는 등 하루 만에 다양한 성적 경험을 하게 된다. 대화로 시작된 두 부부의 위기는 허심탄회한 대화 끝에 처음의 안정적인 부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대략적인 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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