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영화 <위대한 개츠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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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이 자랑하는 장편 소설이다. 작가 피츠제럴드의 대표작으로도 남아 있는 소설이 바로 <위대한 개츠비>이다. 이 원작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미국에서 여러 번 영화로 만들어졌었는데, 2013년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이 작품은 아마 연출이나 분위기에서 가장 이색적인(?) <위대한 개츠비>일 것이다. 분명 원작 소설은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의 미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이 작품은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그 시대의 분위기가 조금 옅게 느껴지는 편이었다. 일단 OST부터 심상치가 않은데, 당시의 음악이나 당시 시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음악이 아니라 아주 정면으로 현대 시대에 인기를 끄는 최첨단 음악 스타일을 사용했다. 게다가 등장 인물들의 헤어 스타일, 의상 스타일도 묘하게 요즘 유행과 닮아 있다. 등장인물들의 패션 스타일은 복고풍과 현대 유행 스타일이 섞인 기묘한 타입인데, 이런 타입은 영화의 화려한 분위기에 맞물려 분위기를 돋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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