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앉는 곳마다 깃을 남긴다.
- 최초 등록일
- 2016.12.28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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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기씨.. 그는 비전향 장기양심수이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33년 동안을 감옥에서 사셨던 분. 그렇게 어려움을 겪으시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져버리지 않고 나아오신 그의 삶과 신념이 존경스럽다. 독방에서 외로움과 고독을 타고 언제나 전향공작반의 탄압을 받고 변변치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져버리지 않고 나아오신 그의 삶과 신념. 북에 있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늘 가슴에 품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져버리지 않고 나아오신 그의 삶과 신념. 존경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왜 단지 양심만을 위해서 33년이라는 청춘을 고통과 배고픔과 차별 속에서 살았을까? 그의 행동이 아직은 이해가 안 간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3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꿋꿋이 버텨낸 것은 가히 존경받을 만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얻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단지 명예일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자부심일까? 아직은 이해를 잘 못하겠지만 그가 한 일은 너무나 무책임한 짓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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