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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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전 세계에 크고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바둑의 경우의 수는 우주의 원자의 수 보다 많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하다고 한다. 바둑은 수읽기도 중요하지만 판은 운영하는 능력과 상대방의 호흡을 읽는 직관력, 상상력, 결단력 등 인간 정신의 극한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두뇌 게임을 넘어선다고 한다.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으로, 유럽 바둑챔피언, 프로 기사를 이긴 최초의 바둑 프로그램이다. ‘나’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 있어 인공 지능이란 단어는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단순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이야기는 피상적인 경험만을 던져 줄 뿐이고 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건을 계기로 한국 사회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수행하여 미래를 준비해온 상황이어서 한국과는 대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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