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 작가의 역사의식<삼풍백화점>을 중심으로

소개글

박제화된 역사의 개념을 간단히 소개한 뒤 문학 작품에서 작가는 이에 대한 대항기억을 어떻게 형성해 나가는지 정이현의 <삼풍 백화점>을 중심으로 다른 문학 작품들과 비교 한 감상문 입니다.
문학작품을 역사의식을 가지고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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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억은 인간의 삶에 있어 과거와 관련된 중요한 행위인데 그 이유는 우리가 과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가 현재의 우리를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릭(Olick)에 따르면 사회는 기억의 근거를 제공하며, 개인으로 하여금 특정한 것은 기억하도록 하고, 또 어떤 것은 망각하도록 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사회는 개인이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한 사건도 기억하도록 만들어 준다. 따라서 우리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사회로부터 만들어진 기억 속에서 과거를 수용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념관이라는 장치를 통해 사라져 가는 과거의 기억을 문제의식으로 끌어올려 사회적이고 집단적인 기억으로 승화시키려는 장치를 마련하기도 한다. 이 과거의 기억은 역사와도 관련된다. 역사 역시 사회가 만들어낸 기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인데, 푸코에 의하면 역사는 과학처럼 정해진 명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원하는 바대로 서술되어지는 ‘승자’ 혹은 ‘강자’의 서술 담론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로부터 만들어진 역사 담론을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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