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격 조사 이다의 품사 분류에 관한 비판적 검토

목차

1. 서론
1.1. 연구 목적
1.2. 연구 대상 및 방법

2. 선행연구 검토
2.1. 서술격 조사설
2.2. 용언설
2.3. 접사설

3. ‘이다’의 형용사적 성격 규명
3.1. ‘이다’는 비자립적 문법형태소인가?
3.2. ‘이다’와 ‘아니다’ 비교 분석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목적
한 언어를 학습할 때 그 언어의 품사체계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품사 체계란 언어 학습의 기본이 되는 단어를 형태적 특성과 기능, 의미에 따라 체계화 시켜 분류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사체계가 얼마나 명쾌하고 정교한가는 그 언어를 관통하는 문법체계의 성숙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 할 만하고, 이러한 명쾌하고 정교한 품사체계는 외국인학습자, 혹은 모국어 화자가 그 언어를 배우고 이해 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그 품사 체계가 복잡하지 않고 간략하게 잘 구성되어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현행 학교문법에서의 품사 체계는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학계에서 활발한 논쟁이 이루어 진 것이 바로 ‘이다’이다. ‘이다’는 현행 학교 문법에서 서술격 조사라는 격조사로 품사가 분류된다. 하지만 이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국어 문법 체계와 맞지 않는 여러 가지 예외사항들을 발생시켜 품사 체계를 복잡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는 국어에서 ‘이다’의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에 한국어를 학습 및 지도 할 때 큰 부담 이 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다’의 특성과 이 단어의 문법범주에 대해 다루어 보고 최대한 현행 품사 체계를 지키고 품사체계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선에서 ‘이다’를 어떤 품사로 분류해야 효율적인 국어 교육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고자 한다.

1.2. 연구 대상 및 방법
학계에서는 이미 ‘이다’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 왔으며 그 논쟁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여태까지의 ‘이다’의 품사 분류에 대한 주된 견해를 크게 분류하자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현행 학교문법처럼 ‘이다’를 서술격 조사로 보는 견해, 두 번째는 ‘이다’를 용언으로 보는 견해, 세 번째는 ‘이다’를 접사로 보는 견해이다.
우선 본고에서는 ‘이다’의 품사를 형용사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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