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자체는 안락사에 찬성한다는 것인가? 영화 '유 돈 노우 잭'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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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나니 문득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유 돈 노우 잭, '너는 잭을 알지 못한다', 여기서 '너'라는 어감은 잭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을 뜻하는 듯한데, 그런 의미로 이 영화의 감독은 잭이란 인물을 진실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대표해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를 모르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던지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감독자체는 안락사에 찬성한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어떤 입장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찬성자의 입장에서 혹은 반대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안락사라는 단어만으로 생각해보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라서, 안락사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영화에서 나온 대사인 '자기결정권의 기본권은 누구나 가져야한다' 즉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의미에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요즘은 눈부신 의학의 발전으로 보톡스를 맞아 주름진 피부를 탱탱하게 해 시간을 되돌리기도 하고 장기이식수술로 인해 생명연장의 기회를 갖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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