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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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클럽 2차 때에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이 선정되어 읽게 되었다. 평소 ‘심리’라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고, 아무런 배경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나에게 아주 큰 두려움을 줄 수 있었고, 쉽게 포기해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소재 중 하나인 ‘엽기 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이라는 소재를 보고서 살짝 추리소설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3장, ‘엽기 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에서 새벽 3시 경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여성이 30여분 동안 칼에 수차례 찔리는데 무려 목격자가 38명이나 되었지만 그 누구도 재빨리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사람들의 심리 상태는 아마 이거였을 것이다. ‘나 말고도 이렇게나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연히 신고를 하겠지, 내가 지금 신고한다 하더라도 이미 누군가가 신고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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