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의 소금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11.21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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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강경애의 생애
2. 소금의 줄거리
3. 소금의 상징적 의미
본문내용
1. 강경애의 생애
강경애는 1907년 4월 20일 황해도 송화에서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 허약하고 유순한 어머니는 먹고살기 위해 방황하던 끝에 황해도 장연에 사는 최 도감의 후처로 들어가게 되었다. 강경애도 어머니를 따라 장연으로 이사하여 성장하게 되었다. 강경애는 의붓아버지 최 도감이 보다가 둔 《춘향전》을 보며 한글을 깨쳐 구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이 때문에 도토리 소설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1915년 10세가 지나서야 어머니의 애원과 간청으로 겨우 장연여자청년학교를 거쳐 장연소학교에 입학하여 온갖 고통 속에서 눈치를 보며 공부를 하게 된다. 1921년 형부의 도움으로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했지만 학생스트라이크 가담으로 중퇴하고, 다시 서울 동덕여학교에서 공부했다.
1923년 문학적인 재질을 높이 평가한 양주동과 함께 살았지만 곧 헤어졌다. 1924년 5월 강경애는 양주동이 주재하던 《금성》에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책 한 권’이라는 짤막한 시를 발표했다. 또한 1925년 11월 《조선문단》에 ‘가을’이란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1920년대 후반 강경애는 주로 장연에 거주하면서 문학공부를 하는 한편으로 굶주린 하층민의 아동을 위한 흥풍야학교를 개설하고 직접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렇지만 고향 사람들과 가족들의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간도로 갔다. 1년 반 정도 용정 일대에서 교육기관의 강사 노릇도 하고 직업 없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다시 장연으로 돌아왔다. 이때의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단편소설 <그 여자>이며 이 힘겨운 중국생활에서 얻은 병으로 강경애는 늘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강경애는 1931년 1월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파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한 지식인이 이념적인 번민을 계기로 만주로 이주하여 사상운동을 펼치는 이야기다. 그리고 같은 해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혜성》과 《제일선》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정식적으로 등단을 했다.
참고 자료
강경애 저, 소금, 인간문제, 문학사상, 2006.
이강엽, 이상진 공저, 한국문학평설20, 북힐스, 2000.
문학사전편찬위원회, 고교생을 위한 문학사전, 강, 1997.
서울대학교 편집, 권장도서 해제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이지훈, 김준우 해설, 짬짬이 읽는 논술 한국문학2, 삼성출판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