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의 덫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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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장하준 박사가 말하듯이 지금 우리는 한국경제의 여러 가지 문제들 중 많은 것들이 우리가 ‘개혁’이라는 ‘덫’에 걸린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화속의 ‘개혁 ’이라는 이름의 영미식 신자유주의적 제도와 정책의 무분별한 도입은 우리 경제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그렇다면 왜 개혁론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들은 개혁을 주장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술의 발전이 무역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국경을 줄어들게 하여 그들이 눈부신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세계 경제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통합되어있었다. 물론 지금보다 더욱 낙후된 기술로 말이다. 이는 세계화가 첨단 기술이 기반이 되어 필연적으로 일어난 결과가 아님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러한 19세기 말의 세계화가 결국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정과 국제정치적 갈등을 초래했고, 결국엔 대공황을 겪어 붕괴되고만 결말을 고려한다면 결코 세계화를 옳다고만 주장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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