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당신의 심리학 처방전 - 마틴 셀리그만 요약본

목차

1. 1부 생물정신의학 대 심리치료와 자기 개선
2. 2부 감정 습관 바꾸기: 불안, 우울증, 분노
3. 3부 몸 습관 바꾸기: 섹스, 다이어트, 알코올
4. 4부 성장

본문내용

- 무엇을 바꿀 수 있고, 무엇을 바꿀 수 없는가?
현대는 심리치료의 시대이자 자기개선의 시대이다. 무수한 사람들이 완벽한 나를 만들기 위해서 몸부림 치고 있다. 우울증을 개선하고, 지독한 방법으로 담배를 끊고, 동성애자임을 공공연히 인정하거나 이성애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자기개선, 심리치료)은 불행히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이런 실패를 느끼면 스스로를 패배자라 생각하고 급기야 변화의 노력도 포기하게 된다.
한편 지금은 자기개선과 심리 치료의 시대일 뿐만 아니라 생물정신의학의 시대이기도 하다. 인간의 타고난 생물학적 특성이 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불가능하게 만들 때가 많다는 것, 이것이 생물정신의학 시대의 주요 메시지다. 하지만 이 역시도 오류를 가진다. 모든 것이 생물화학적인 요인 탓이며 제 아무리 용을 써도 바뀔 수 없다는 견해 역시 착각일 경우가 아주 많다. 많은 사람들은 타고난 IQ를 뛰어 넘고 약물의 의존에서 탈피하며 말기 암 판정을 받은 후에도 생을 계속 이어나가기도 한다. 생물정신의학과 자기개선의 이데올로기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해법은 간단하다. 우리에게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으며 또 어떤 것들은 바꿀 수 있다 해도 그 과정이 매우 지독히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 의존적 변화론자와 자주적 변화론자: 자기개선과 심리치료의 시대
의존적 변화론자는 인간은 개선될 수 있지만 변화의 주도자는 누군가 다른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마르크스는 변화에 대한 이런 견해의 전형이었다. 그는 인간을 자본주의 경제제도의 포로라고 여겼으며, 경제제도를 바꾸고 생산수단을 노동자의 손에 넘김으로써 인간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또 다른 의존적 변화론자들은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의 우연성을 조종하는 능력에 변화를 위한 길이 있다고 믿었다. 존 왓슨이 이끄는 행동주의자들은 아이는 전적으로 환경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모든 주장들은 인간이 변할 수 있다는 개념을 공유하지만 치료사, 개혁된 사회제도, 환경의 자비로운 조종을 통해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