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솔로 대학생들이 로맨스 영화를 보는 이유에 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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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수지 신드롬’으로 몰아넣은 ‘건축학개론’, 송중기와 박보영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늑대소년’, 임수정과 류승룡을 재조명하게 만든 ‘내 아내의 모든 것’. 이 세 영화의 공통점은 흥행하기 어려운 로맨스 장르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세 영화 모두 2012년 흥행 영화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야할 사실은 인터넷 영화전문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 따르면, 세 로맨스 영화를 대박 흥행으로 견인한 일등공신은 바로 만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젊은 관객들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로맨스 영화를 관람한 관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관객층이 대학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로맨스 영화의 주제가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학생 ‘커플’이 로맨스 영화를 보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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