맬서스인구론과 마르크스인구론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6.10.03
- 최종 저작일
- 2015.10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맬서스인구론
2. 마르크스 인구론
본문내용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는 1766년 부유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천성적으로 상냥하고 루소 숭배자인 아버지 다니엘 맬서스 덕택에 그는 남부럽지 않은 교육과 보살핌을 받았으며 18세에 케임브리지 지저스 칼리지에 입학하여 양질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그의 뛰어난 사상가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렇듯 유복한 환경과 기회에서 자란 맬서스가 인류역사를 판단함에 있어서 무시무시한 이론을 내놓은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에 따르면 인구의 자연증가는 기하급수적인 데 비해 생활에 필요한 물자는 산술급수적으로만 증가하므로 과잉인구로 인한 빈곤의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맬서스인구론의 중요한 대전제이다. 다시 말해서 인구는 필연적으로 식량의 증가를 초월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모습을 띌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구증가는 언제나 식량공급을 앞지르는 경향이 있으며, 엄격하게 산아제한을 하지 않으면 인류의 운명은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이론을 내세웠다. 비록 이리 저리 주워 모은 자료에 기초한 것이긴 했지만 간결한 문제와 뚜렷한 이미지로 짜여진 인구론은 탁월한 설득력을 가졌으며 영국 사회에서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고 사회 정책에 미친 영향 또한 컸다. 맬서스는 이러한 인구론에 입각해서 구빈법의 시행도 부정하기에 이르는데 이것은 그가 빈민을 멸시하는 가혹한 이론가여서라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실제로 영국의 구빈법은 가난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처지를 두 가지 방법으로 더 악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는데 첫째는 식량의 증가를 꾀하지는 않은 채 인구의 증가를 부추긴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구빈법은 더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 지원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끼쳤다. 둘째는 공동체에서 값어치가 가장 떨어지는 구성원들이 구빈원에서 식량을 소비함에 따라 그들보다 조금 더 가치가 있는 구성원들의 식량이 줄어들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면 이 구성원들도 국가의 구호를 찾아야 하는 처지로 내몰릴 수밖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