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허삼관 매혈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08.2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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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위화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 책에 관한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배님의 추천도서이니만큼 게다가 나의 성향을 고려한 추천이니만큼 선배님을 믿고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허삼관이 사람인지도 몰랐고 매혈기가 피를 파는 이야기인지도 몰랐고 위화가 중국인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소설가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는 읽게 되었고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하나씩 알게 됐다. 허삼관을, 매혈기를, 위화를.
<허삼관 매혈기>는 말 그대로 허삼관이라는 남자가 삶을 살아가면서 찾아오는 위기 때마다 피를 팔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삶을 연명하고 자신의 가정을 지켜나가는 한 남자의 일대기이다.
지금은 헌혈을 하면 영화 한 편을 무료로 볼 수 있거나 하는 정도인데 반해 예전의 중국에서는 피를 팔면 꽤 상당한 돈을 만질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특기가 없는 허삼관에겐 자신의 피는 중동국가의 석유만큼이나 가장 확실한 돈줄이었고 결국 매혈이 그의 특기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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