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을 보고 난 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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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을 보고 난 후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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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암살은 여러 분석이 이어졌는데 사회나 정의 문제에 대하여 국민적 관심을 갖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이 시기와 암살의 내용이 맞물러졌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민들의 정의로움에 대한 목마름을 대변하는 영화라고 표현한다. 초반의 동굴 속 장면은 독립군 부대 근거지나 항저우 임시정부 배경이 사실 “독립군들이 만주에서 이렇게 저렇게 활동을 했다.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임시정부를 옮겼다.”라고 교과서나 고서의 빛바랜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부분을 실제 영상으로 표현하여 사실감을 더 해 준다. 묘한 분위기는 영화 초반의 배경이 되었던 상하이 신에서 잘 드러난다. 영화에서 상하이는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 그곳은 당시 서구 열강의 조차지들이 위치해 있었던 만큼 매우 이국적이다. 당시 상하이는 동양과 서양이 교차하며, 전근대와 근대가 섞여있는, 현대 국가의 국민들의 감각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시공간이다. 지도에도 없던 조선 사람들이 그 정체성을 버리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와 같은 공간적 특성 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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