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정치 - 라스웰의 SMCRE모델과 언론효과 이론을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통한 정치 과정 분석
1) 라스웰의 SMCRE모형
2) 각 구성 요소 분석
2. 언론 효과이론
1) 탄환이론
2) 2단계유통이론
3) 의제설정기능이론
4) 침묵의 나선이론과 점화효과 이론

Ⅲ. 결론

본문내용

데이비드 이스턴(David Easton)의 정의에 따르면 정치란 ‘사회적 가치를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가치란 돈, 명예, 권력처럼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희소성을 지닌 것들이다. 사회적 가치가 충분하다면 권위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없지만 사회적 가치는 그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사람들의 불만이 생기지 않도록 배분하는 과정이 정치이다.
신문, 방송 등으로 구성된 언론은 정책 과정에 공식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비공식적 정치 주체이다. 하지만 영국의 정치가인 토마스 머코레이는 언론을 제 4부(Fourth Estate)라고 부르면서 언론을 정부, 의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치 영역으로 인식했다.이처럼 언론은 정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들이 언론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고 또한 언론에 의해 비판당하기도 했다.
언론을 정치적 도구로 가장 잘 활용한 인물이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이다. 괴벨스는 언론을 강력하게 장악해 전 독일인들은 선동했다. 히틀러를 전국구 영웅으로 만들었으며 반유대인 감정을 증폭시켜 홀로코스트를 자행했다. 독일 내 몇몇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히틀러보다 괴벨스를 더 싫어한다고 증언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괴벨스는 이처럼 언론을 효과적으로 정치에 이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괴벨스의 경우와 반대로 언론이 정부의 잘못을 드러내고 비판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다. 당시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박종철 군이 수배 중이던 선배 박종운 군의 소재를 알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무 잘못도 없이 자신의 하숙집에서 영장 없이 체포된 뒤 다음날 사망한 채로 나오게 된 사건이다. 정부는 ‘책상을 탁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사인을 발표해 언론에 발표되지만 언론 기자의 취재, 검찰의 조사, 검안의의 증언 등을 통해 사건이 축소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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