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물은 답을 알고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7.0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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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하였을 때에는 자연보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한 나의 예상을 뒤엎고 이 책은 요즘 떠오르는 있는 뉴 사이언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뉴 사이언스란 기존의 과학 상식에 반하는 내용의 과학으로, 정신과 의식을 물질세계에 결부시키고,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보는 새로운 과학적 사고방식이다. 초능력, 풍수지리 등 현대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들이 바로 뉴 사이언스의 대표적인 예인데, 이 책에서도 물이 글씨를 읽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볼 수 있다는 믿기 힘든 주장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나를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물의 결정 사진이었다. 물에게 여러 나라의 말로 "감사합니다.", "너 정말 예뻐." 라는 말을 하였을 때 나타나는 아름다운 결정의 모양이나, "망할 놈.", "하지 못해!" 라는 말을 하였을 때 나타나는 찌그러진 결정의 모양은 매우 놀라웠다. 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거나, 예쁜 풍경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그 음악의 분위기나, 풍경의 이미지와 닮은 결정들이 나타나는 것도 신기했다. 전자파를 가까이 한 물이나 수돗물의 결정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아름다운 결정을 나타내던 물이 핸드폰이나 TV, 전자레인지에 가까이 하자 흉측하게 찌그러진 결정을 나타내었고,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결정 사진은 결정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있었다. 전자파나 수돗물이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자 몸서리가 쳐졌다. 지진 전 후의 지하수 사진도 흥미로웠다. 지진 전에는 지진이 일어날 것을 알리려는 듯 결정이 찌그러져 있었지만, 지진이 지나가고 난 후에는 다시 원래의 아름다운 결정 모양을 찾아가는 것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이 결정 사진이 사실이라면 앞으로의 지진 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도 전 후의 물의 결정 사진도 신비로웠다. '기도를 함으로써 물이 깨끗해 질 수 있다면 우리 지구의 환경 문제는 문제가 없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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