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장르 비평 봄날은 간다
- 최초 등록일
- 2003.07.0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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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레포트입니다. 부족한 면이 많지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
목차
1. 흔한 스토리가 뛰어난 연출력으로 재창조된다
2. 캐릭터의 변주
3. 불가시 편집의 진수를 보여준다
4. 멜로답지 않은 Long Take, Long Shot
5. 영화를 더 풍요롭게 하는 음향, 그리고 음악
본문내용
[봄날은 간다]의 스토리를 가장 짧게 말한다면, 남녀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나게 되어 사랑하다가 헤어지는 그런 얘기이다. 간단히 이렇게 한문장으로 끝날 수 있는 뻔한 이야기를 [봄날은 간다]는 어떤 누가 보더라도 마치 내가 한번쯤 경험해 본 듯한 탁월한 환기력으로 좀 더 현실 표현에 바탕을 두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기존 멜로 드라마의 전형성에서 벗어난 결말과 억지스러운 대사가 배제됨으로서 리얼리즘 계열의 영화 범주에 속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나타난다. 네오 리얼리즘 계열로 분류하기에는 좀 무리인 듯 싶지만, 속성상 비슷한 부분도 많이 있긴 하다. 개연성이 부족한 특별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내지 않고, 일상의 단면을 통해서 사랑의 시작, 설레임, 권태, 이별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관조하는 자세로 바라봤다는 측면에서 볼 때 특히 더 그렇다. 한국의 멜로 드라마가 대부분 감정의 과잉과 쾌락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함으로서 관객을 눈물 짜내기에 급급한 면이 많았지만, [봄날은 간다]는 사랑의 과정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결코 꾸미지 않는다.
참고 자료
■ 씨네21 No.306 -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 인터뷰 (2001. 6. 15)
■ 씨네21 No.306 - <봄날은 간다> 베일 벗는 ‘봄날은 간다’ (2001. 6. 15)
■ 씨네21 No.320 - <봄날은 간다> 드디어 눈부신 봄날이 왔나 (2001. 9. 19)
■ 씨네21 No.321 - <봄날은 간다> 사랑이 ‘여기’ 있었지 (1) (2001. 9. 29)
■ 씨네21 No.321 - <봄날은 간다> 사랑이 ‘여기’ 있었지 (2) (2001. 9. 29)
■ 씨네21 No.322 - <봄날은 간다> 마룻장의 미장센, 허전하고 윤기도는 by 심영섭 (2001.10.12)
■ 씨네21 No.322 - <봄날은 간다> 둘이 헤어졌다... 다행이다 by 노희경 (2001.10.12)
■ 씨네21 No.403 - <기획3> 한국 코미디 영화 코드 분석 (2003. 5. 27)
■ 씨네21 특별부록 - cine21 시나리오선■2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 KINO - <봄날은 간다> ‘봄날의 간다’의 이영애, 유지태 인터뷰 (2001. 6. 17)
■ KINO - <봄날은 간다> 관조의 시선으로 사랑을 바라보다 by 이원 (2001. 9. 14)
■ KINO - <21세기 한국 장르영화의 최전선> 허진호, 곽재용 감독의 멜로 이야기 (2003. 6)
■ DVD TITLE -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Bomnareun Ganda] LE
■ 봄날은 간다 O.S.T - <Music Note> 이제는 희미해진 사랑의 기억, 그 기억 속을 통과하는 멜로디 by 권영 (200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