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그녀에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30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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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녀에게' 는 내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영화 가운데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다음으로 두 번째로 보게 된 영화이다. ‘그녀에게’는 어떤 영화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페드로 알마도바르의“이 작품은 인간의 고독을 이겨나가는 두 남자의 우정을 담고 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이 레즈비언 연극배우, 임신한 수녀, 아들을 잃은 어머니 등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라면 ‘그녀에게’는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까지도 자기 삶을 이야기하며 인간 사이의 소통을 꾀하는‘남자들의 이야기’다." 라는 답변처럼 어쩌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써 내려간 영화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감독이 1979년 내놓았던'지옥의 묵시록'을 2001년 다시 디렉터스 컷으로 재편집하여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를 내놓았던 것처럼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예전에 자신이 만들었던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다시 손대고 싶어져 이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닐까.. 아직도 못다한 말이 남아서인지, 감독의 생각과 주관이 세월과 함께 변해서 이를 다시 영화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인지는 몰라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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