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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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에르는 프랑스의 작가로 ‘당대 최고의 희극작가’라 불릴 정도로 유명하고 실력 있는 작가였다. 비록 그는 신분 높은 분들을 위해 웃음거리를 만들어 냈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이 세상을 조롱하고, 비판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실제 그 자신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웃으면서 풍속을 고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풍속을 고친다는 것은 당시 사회의 돌아가는 사정을 예리하게 꿰뚫어 알고 거기에 대해 비판을 가한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서민귀족」도 이를 잘 나타내주는데 이 작품은 ‘터키의 의식’을 다룬 무용극으로 루이 14세로부터 주문을 받아썼지만 작품의 주인공 쥬르뎅의 귀족이 한다는 것은 무작정 따라하는 행동 -가정 음악회, 무용극, 발음 연습, 검술 연습, 우스운 의복- 으로 인간의 허영심을 매우 과장해 당시 현실에 대해 풍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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