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윤리학사(애링턴) - 플라톤의 철학 및 윤리사상
- 최초 등록일
- 2016.06.28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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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윤리학사(애링턴) - 플라톤의 철학 및 윤리사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동굴의 비유
2. 도덕적 삶에 대한 정의
3. 기게스의 반지 : 도덕에 대한 회의적 견해
4. 이상과 본질
5. 국가와 개인
6. 절제 : 중요한 요소
7. 이상국가를 위한 교육
8. 플라톤의 민주주의에의 도전
9. 덕이 있는 영혼 : 욕구, 감정 그리고 이성
10. 영혼에 있어서의 정의
11.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의 차이점
본문내용
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자신의 생각을 비유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매일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평생 동안 계속 동굴 안에 묶여 있는 죄수와 같아서 오직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동굴의 벽면만을 쳐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죄수들 뒤에 있는 담 위로 사람들과 여러 동물들의 상이 지나가게 되어 벽면에는 그들의 그림자가 비치게 되며 담의 뒤쪽에는 빛의 근원이 되는 불이 타오르고 있다. 벽면의 그림자 외의 다른 어떤 것도 보지 못하고 그림자가 비치게 되는 체계를 전혀 알지 못하는 죄수들은 그림자들이 진정한 사람과 동물들이라고 굳게 믿을 것이다. 죄수들은 거듭해서 떠오르는 그림자들을 확인하고 파악한 후 마치 그것들이 진정한 것인 양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죄수들이 동굴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처음에는 그들이 동굴 밖에서 마주치는 대상들이 진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이런 대상들이 사실상 가장 진정한 것이며 동굴 안에서 보았던 여러 상들이나 벽면에 비친 그림자는 단지 커다란 실재성을 지니고 있는 것의 모사 또는 반영일 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여전히 사슬에 묶여 있는 다른 죄수들을 계몽하기 위하여 반드시 안으로 들어오려 할 것이다. 그러나 동굴 밖의 세계를 경험한 계몽된 죄수들, 즉 진리를 깨달은 자들이 동굴 안에 남아있던 죄수들로부터 진심으로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동굴 안에 있던 죄수들은 돌아온 죄수들을 허풍쟁이라고 생각할 것이며 그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다고 비난하게 될 것이다. 동굴 안에 있던 죄수들도 사슬에서 풀려 나가 가파른 경사를 걸어 동굴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경험할 경우에만 그들의 이야기를 믿게 될 것이다.
동굴의 비유는 많은 것을 상징하고 있으며 플라톤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동굴의 비유는 우리의 일상적인 도덕적 사고들이 단지 벽에 비친 수많은 그림자들에 대한 공허한 개념과 같은 것일 뿐이라는 플라톤의 신념을 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